건강관리

솔직히 자신 있게 운동을 많이 했다고는 할 수 없다.
날이 좋을 때는 일주일에 4회까지도 러닝을 나갔으나, 야외에서 하는 러닝의 특성상 눈/비가 오면 못 나가고, 겨울이 되고 추워지니 또 나가기가 쉽지 않다.
건강을 위해 헬스장을 다니는 것이 좋겠지만, 그러자니 너무 진부하기도 하고 운동기구 차례를 기다리느라 시간 낭비하는 것을 별로 좋아하지 않다보니...
그렇지만 24년에는 23년보다 더 건강을 챙기는 해가 되어야 한다.

여행과 문화생활

2022년에는 분기에 2회 이상 전시회를 다녔으나, 올해는 그 정도로 전시를 많이 다니지는 않았다.
그렇지만 해외 뮤지션들의 굵직한 내한 공연을 3회 다녀왔으니 아무래도 작년보다 더 문화생활을 즐겼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미뤄뒀던 국내 여행도 이번 달에 여수를 다녀왔고 맛있는 것도 많이 먹고 왔다.

나름 청춘을 잘 즐겼다고 자신할 수 있지만, 그만큼 이직이나 공부에 신경 쓰지 않을 건가 싶은 생각도 들기도 하고... 뭐든지 트레이드 오프기 때문에 후회는 없다.
2024년에도 문화생활을 놓치지 않고 꾸준히 하겠다.

Bruno MarsEdward Hopper

 

 

소비 패턴에 대한 성찰

올해 저축을 많이 못 했다. 회사에서 번 돈을 회사에 잔뜩 써버렸다.
아무래도 담당 중인 업무가 쇼핑몰 서비스 운영이기도 하고, 마케팅에 당했다고 해야 하나 아니면 직원 할인의 늪에 빠져버렸다고 해야 하나.
아무튼 옷을 너무 많이 샀다.

경제가 어렵다고 그 경제를 내가 살리는 미친 짓은 그만둬야 한다.

생활을 이루는 필수 3요소는 의식주인데, 그중에 의가 직원할인이라는 이유로 비교적 저렴하게 양질의 상품을 얻을 수 있다 보니 자꾸 지르게 되는 것도 있는 것 같다. 사실 회사 옷을 입다가 저렴한 보세 상품을 보면 확실히 질이 떨어지는 게 눈에 보인다. 그리고 주변 직원들이 아무리 후줄근하게 입고 출근해도 잘 꾸미고 오는 것을 보면 남루하게 출근하는 날에는 뭔가 의기소침해지는 나를 보기도 한다.

그래도 어쩌겠는가? 옷의 질을 올리다 내 노년에 삶의 질이 낮아질 수 있음을 경계해야 한다.

개그맨 박영진 그랬다 "사장님이 미쳤어요"에서 사장님은 멀쩡하고 "미친 건 나"라고. 90% 할인은 내가 물건을 구매할 확률이 90%라는 것.
24년에는 소비를 경계하고 저축을 가까이하겠다..

연애

나 연애한다.


이직? 어쩌면 보다 많은 면접 경험

블로그의 목적이 일하면서 얻게 된 지식과 이직에 대한 기록이니 이직 준비 과정에서 얻은 경험을 정리한다.

2023년은 월평균 1.5회의 면접을 봤고 이 경험으로 얻은 것이 은근히 많다. 떨어진 곳도 많고 처우 협상에서 엎어지거나 최종 합격했지만, 내가 거절한 곳도 있다. 그럼 이런 과정에서 얻은 것이 무엇이냐?

상반기에는 이력서 점검을 주력으로 했다. 서류 지원을 100건 이상, 그 중 코테는 10회, 코테에서 면접으로 이어진 것은 3건으로 코테 성적이 별로 좋지 않다. (어쩌면 코테 후 서류 검토라서 서류에서 떨어졌을 수 있다는 생각도 하고 있다.) 서류 100건 중 60건은 개선해 나간 이력서에 대한 검증이라고 생각한다.
물론 이력서에 기업에서 원하는 기술 스펙이 없어서 떨어진 것도 있고, 혹은 학력에서 걸러졌을 수도 있다고 생각한다.
아무튼 이력서를 지금으로써는 나름 잘 정리했다고 생각한다.
부족한 건 역시나 나의 기초지식면접 스킬, 해당 기업에서 원하는 기술 스택, 면접과 시험을 응시하는 내 실력이라는 결론이다.

20개 조금 안 되는 회사에 면접을 봤는데, 기술 면접에서 말아 먹은 곳이 많았다. 내가 한 일들 기반으로 쓴 이력서이지만 그 안에서 실제로 내가 알지 못한 기술적인 것들이 많았다. 기초 지식이 부족한 것에 대해서는 개략적으로 정리를 했지만, 블로그에 남기진 않았다.
그래서 24년 상반기 목표 중 하나는 이력서에 적은 프로젝트에 대한 디테일한 정리도 포함된다.

처우 협상에서 엎어진 곳도 8곳이나 된다. 나는 내 연봉이 높은 편이라고 생각 못 했는데, 생각보다 연차치고는 많이 받는 편이었나 보다. 지금 연봉보다 깎으려는 곳이 나 동결하려는 곳도 더러 있었다.

붙은 곳도 있지만 가지 않은 곳도 있다. 많은 경험은 아니지만 경험적으로 1차 면접에서 기술 질문보다는 컬쳐핏, 인성 질문 위주로 사람을 뽑는 회사는 그만한 이유가 있다고 생각한다. 기술적 도전과 성장보다는 지원 부서로써의 역할이 큰 것 같더라. 혹은 사람을 뽑은 경험이 많지 않아 어떤 질문을 해야 하는지 모르는 것일 수도 있다. 어쩌면 편견일 수 있다.

아무튼 기술, 컬쳐핏, 인성 세 가지 질문이 균형 있게 확인하는 면접관들이 뭔가 그 회사에 대한 신뢰가 더 생긴다고 해야 하나. 면접을 보고 붙는 것도 쉽지 않지만, 면접을 보면서 그 회사로 이직할 것인가 말 것인가 결정하는 것 또한 쉽지 않다.

8월부터 매달 꾸준히 원티드 프리온보딩 특강을 듣는데, 그중 한 연사가 한 말이 기억에 많이 남는다.

  • 회사를 본인 기준으로 아래와 같이 3개 등급으로 나눈다.
    1. 면접을 본다면 100% 붙을 회사. (만만한 회사)
    2. 지금 다니는 곳과 비슷해서 붙어도 안 갈 가능성이 높은 회사.
    3. 가고 싶은 회사
  • 나눈 기준에서 1, 2단계의 회사에 면접 경험을 많이 쌓는다.
  • 면접 과정에서 기술 질문, 컬쳐핏 질문, 인성 질문에 대한 대답 스킬을 쌓는다.
    • 1, 2 단계의 회사에서 의외로 고전할 수도 있다.
  • 3단계의 회사로 이직 한다.

상반기에 가고 싶은 회사의 면접을 말아먹고 느낀 것이, 사람에게 기회는 오지만 그 기회를 잡을 준비가 되어있지 않으면 원하는 것을 얻을 수 없다고 생각했다. 그리고 연사의 이 말을 듣고 내가 원하는 기회를 잡기 위해 여기저기 면접을 많이 보는 노력이 허투루 하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했다.

그리고 면접을 많이 보다 보니 확실히 나중에 내가 사람을 뽑을 땐 어떤 질문을 해야 할까도 생각해 보게 된다.

24년에도 2023년 만큼 면접을 보는게 목표다.

공부

면접을 준비해서, 혹은 나의 역량 강화를 위해 공부를 열심히 하긴 했으나, 해도 해도 모자란 게 공부다.
이게 참 어려운 게 다기망양이라는 것. CS, 코테, 사용해 보지 않은 기술, 지금껏 사용했지만, 더 깊게 공부해야 하는 Java와 Spring, 시스템의 근간인 DB와 Infra, Architect 8가지 항목을 적절히 분배해서 공부해야 하는데, 그게 참 어렵다...

24년 공부 계획은 좀 다시 세워봐야겠다.

일단 구매한 인프런 인강부터 다 봐야지...


Merry Crisis and a Happy New Fear

즐거운 위기와 행복한 새로운 두려움이 문장은 2008년 그리스 금융위기 당시에 시위대가 썼던 문장이라고 한다.

다른 배경은 뒤로 하고 나는 이 문구가 새로운 앞날에 대한 모험과 도전을 이야기하는 것 같아서 좋다.

위기를 즐기고, 새로움에 대한 두려움을 행복하게 즐긴다. 그리고 그 안에서 크게 성장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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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상반기 회고

2023년 상반기...
아등바등 살았지만, 얻은 게 무엇인지 정리 해보려니 굵직한 것은 없는 듯하다.
본격적인 여름에 돌입하는 시점에서 여러 번의 실패 끝에 방황이 다시 시작되었고 마음을 다잡기 위해서 회고하기로 결심했다. 시기적으로 지금 해야 할 시점이기도 하고.

연초에 세운 목표의 중간 점검

Java, Spring 깊게 공부하기

어느 정도는 노력했지만, 사실 목표에 크게 닿지는 못했다고 평가한다. 토비의 스프링도 1권만 1독했을 뿐 2권은 시작하지 못했고, 그 외에도 Java나 Spring의 기초이론을 복습했지만, 면접에서 제대로 설명하지 못했기 때문에 떨어졌으리라 짐작한다. 그래도 미약하게나마 Java 11과 Spring Boot, Spring Batch로 프로젝트를 하면서 이전에는 사용하지 않았던 방식의 업무도 해결했으니 어느 정도는 했다고 볼 수 있지 않을까? 기회가 된다면 코틀린도 겉핥기를 한번 해야겠다.

인강 및 프로그래밍 책 읽기

우선 작년에 결제한 알고리즘 강의를 드디어 완강했다. 사실 한번 봤다고 머리에 다 남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추가적인 공부가 필요한 상태다. 다만 지금 공부할 것들이 너무 많다고 판단되는 시점에서 어떤 것을 선택하고 집중해야 할지 정하지 못했다. 다기망양의 시대에서 회사마다 원하는 스펙이 다르고 그렇다고 한 회사만 노리고 그 스펙에 맞춰 공부한다는 건 말이 안 된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이것저것 얉게라도 공부하는 게 맞는지도 모르겠다. 그래도 결국 모든 회사는 잘하는 사람을 원한다는 사실은 변함없을 테니 중요한 과목이나 기술은 기초지식을 탄탄히 해둬야 한다는 사실은 변함없을 테지. 다양한 스택이 필요해 보여 이것저것 인프런에서 결제해 둔 강의가 많은데 생각해 보니 완독한 강의가 몇 없다는 것을 알고, 일단 김영한님의 JPA 로드맵을 3/4분기 혹은 하반기 동안 완강하기로 결심했다.
독서는 많이 했다고는 자신 있게 말할 수 없지만, 출퇴근 시간에 꾸준하게 보고 있다고는 자신할 수 있다. 토비의 스프링, 헤드 퍼스트 디자인 패턴, TDD 실천법과 도구, 클린코드, 읽코좋코, 이펙티브 자바, 디자인 패턴. 6개월 동안 6권은 읽은 듯. 물론 이 역시도 한 번에 소화할 수 없는 지식들 이기 때문에 1 독이라 표현하고 추가로 2독, 3독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어쨌든 미약하지만 출근길 독서의 습관은 잃지 않도록 해야겠다.

이직

아, 요즘의 나를 정말 무기력하게 만드는 키워드다.
"몇 곳이나 지원했는지"까지 밝히면 내가 너무 무능해 보이니 밝힐 수 없지만 정말 많이 떨어졌다. 물론 개중에 붙었지만 건방지게 입사 거절을 한 회사도 서너 곳 있지만, 코테나 1차 면접에서 떨어진 곳들이 누가 봐도 좋은 기회를 놓친 것이라 속이 많이 쓰리다. 그리고 부끄럽게도 서류에서 떨어진 곳도 많다.
기회는 준비된 사람만 잡을 수 있는 것이라고, 내가 아직 미흡한 점이 많기 때문에 목표를 이루지 못한 것으로 생각하지만, 그래도 정말 무기력해지는 것은 어쩔 수 없다. 작년 8월 말부터 이직 준비와 시도를 시작했다. 나름의 성과나 결과랄 것이 제대로 나오는 데 시간이 걸리기 마련인 것은 잘 알고있다. 이런 성취감이나 노력의 결과가 보이지 않는 시기가 있다. '아주 작은 습관의 힘'이라는 책에서는 이 구간을 낙담의 골짜기라로 표현한다. 나는 이 낙담의 골짜기를 나름 잘 견뎌내는 사람이라고 생각했는데, 올해는 정말 쉽지 않은 듯. 의지를 다시 다잡기 위해 조만간 이직 결심 사유와 내가 원하는 회사에 대해 정리를 해봐야겠다.

여행

분기에 한 번 여행이라는 키워드는 잊은 지 오래됐다. 대신 분기에 한두 번 문화생활은 하는 중. 전시나 공연을 보면서 잠시나마 낯선 경험과 노력에 대한 영감, 의지를 좀 다지게 되는 계기가 되었다.

운동과 건강

연초에 건강에 대한 계획이 있었다는 걸 잊고 있었다. 물론 틈나는 데로 집 앞 공원에서 산책 겸 러닝을 했지만, 작년에 세운 다이어트 목표는 저 멀리 사라지고 오히려 6키로 가량 쪘다...
연초에는 틈나는 데로 운동이라 목표를 설정했지만. 올 하반기는 주 3회 러닝 겸 산책을 필히 해야겠다. 러닝을 할 때 여러 생각들도 정리되고 건강도 챙기고 모로 가도 건강이 제일 중요한 게 아니겠는가...


그 외 주저리

인생이 아직 안정기에 접어들지 못했다는 이유로 후순위로 미뤄두었던 것들이 많다.
내 자신의 건강과 운동, 가족과 주변 친구들 혹은 잊었던, 새로운 인연들에도 노력을 기울여야겠다고 생각을 하게 됐다. 내한 공연을 챙겨 가게 된 계기가 "내가 혹은 아티스트가 언제 갑자기 다른 세상으로 건너갈지 모르니 기회가 있을 때 공연에서 그 바이브를 느껴보자"라는 생각에서였다. 물론 이 생각에서부터 시작된 생각은 아니지만 가족과 주변 사람들 또한 언제까지나 내 옆에 있진 않을 테니 함께 좋은 추억을 만들어 두는 것이 좋겠다고 생각하게 되었다.

인생의 안정기가 아니라는 이유로 연애도 쉬고 있는데, 인간관계에 대한 여러 생각이 스처 지나가고 내 남은 젊음을 생각했을 때 연애도 후순위로 미뤄둘 수 없는 문제라는 결론이 나왔다. 솔직히 누군가 새로운 사람을 만나 서로의 베스트프렌드가 되는 게 쉽지는 않아서 자신은 없고, 조심스러운 성격 때문에 누군가랑 친해지기도 쉽지 않은데, 뭐든 노력하지 않고 얻을 수 있는 것은 없기 때문에 조금의 노력을 해보기로 했다. 일단 사람들이랑 친해지는 것부터...

옷을 좀 그만 사야겠다. 아무래도 회사가 옷 가게다 보니, 특히나 내가 좋아하는 브랜드에서 일을 하게 되니 자꾸 소비하게 된다. 쇼핑중독의 원인은 아무래도 심리적으로 불안함(이직이 안됨)과 과도한 스트레스에 의한 통제력 상실이다. 이미 필요 이상의 옷을 샀고, 줄어든 통장과 넘쳐나는 옷장을 보니 쇼핑과 헤어질 결심을 세웠다.

취미 생활을 좀 해야 겠다는 생각을 하게 됐다. 몇 해 전까지만 해도 혼자서라도 매달 영화 한 편을 보기도 했고, 주말에는 밤세워 미드나 영화를 보기도 했고, 사진을 찍으러 나가기도 했었는데, 그런 취미활동이 삶의 우선순위를 바꾸다 보니 많이 줄었다. 어떻게든 취미생활을 좀 해야 삶의 활력이나 질이 높아지지 않을까? 전시/공연/영화 감상이라도 월 1회는 챙겨야겠다.

MBTI가 ENFJ에서 ENTJ로 바뀌었다. 물론 16분법의 통계가 한 사람의 모든 걸 알려주지는 못하지만, 신빙성 있는 통계라고 생각한다. 일을 하면서 좀 더 효율적으로 해결할 방법을 생각하느라 T로 변하게 된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을 했는데, 다른 개발자 커뮤니티에서도 많은 F였던 사람들이 T로 변했다고 하더라. 근데 사실 나는 예전부터 E/I, T/F는 자주 오락가락했다. 그리고 그 두 가지보다는 N에서 S로 바뀌었으면 하는 바램이 있다.
김연아 선수의 옛 인터뷰 중 '무슨 생각을 해.. 그냥 하는 거지'라는 말처럼 무언가를 할 때 생각이 너무 많으면 내 목표가 흔들리거나 의지가 꺾이는 등의 사고(accident)가 발생하는 것 같다. 생각이 많아서 이직/공부에 더 깊이 들어가지 못하고, 인간관계에 있어서 너무 조심해지는 것 같다. 이 글은 그 생각들의 타래를 끊기 위해 결론을 짓는 행동이기도 하다.

뭔가 얘기할 주제가 1가지 더 있었던 것 같은데 지금 생각이 안 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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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4/29일 지원(30일 마감), 5/17 서류 합격 통보, 5/30 1차 면접 진행.
  • google meets 비대면 면접.
  • 호전적인 인상의 면접관님.

지원 ㄱㅅ
면접 전 설명

  • 30~50분 소요
  • 질문의 답이 길어지거나 주제에서 벗어난다면 끊을 것으로 양해
  • 개인적인 질문이 있을 경우 편하게 끊어도 된다

간단한 자기소개

"읽기 좋은 코드가 좋은 코드다"라는 개발 철학에 빠져 문제 해결에 있어 유지보수성 향상과 클린 코드에 가치관을 둔 4년차 개발자입니다.
Java, Spring 환경의 BE 운영/고도화/신규개발을 수행했고, 그 과정에서 만난 코드는 대체로 절차지향적이고 하드코드가 많으며, 중복이 많은 스파게티 코드였습니다. 저는 과업을 수행하는 과정에서 이러한 코드들의 구조를 개선시켰고, 유지보수성을 향상시켰습니다.
또한, 절차지향적인 코드를 작성하는 팀원들을 객체지향적 프로그래밍을 하도록 이끌어낸 경험도 있습니다.
JD 상에 기술 부채 해결과 레거시 코드 개선 및 신규 아키텍쳐에 적용이라는 키워드가 있었는데, 제가 잘 할수 있는 일과 도전해보고 싶은 일이라고 생각해 지원하게 되었습니다.

자사몰이나 앱 사용 해 봤느냐

ㅇㅇ 레벨 3다.
이거 저거 샀다. (구체적으로 명시했음, 글에 작성하면 어딘지 쉽게 알 수 있어서 자체 필터링.)

이건 내가 고쳐볼 수 있겠다 싶은 기능?

앱에서 픽업 기능을 사용하면 종종 튕기는 현상이 있었다. 기회가 주어진다면 개선해 보고싶었다.
그리고 PC 사용을 더 많이 하는 편인데, 개발자 창을 열어보면 불필요한 로그나 콘솔 에러가 좀 있고, 주석상에 어뷰징이 가능할 것 같은 내용이 있었다.
이런 점들을 개선 시켜 보고 싶었다.

스프링 부트 사용?

업무적 사용은 안했고, 공부할 때 써봤다.

그냥 스프링과의 차이는 어떤게 있다고 느꼈는가?

xml 설정은 읽기 편하지 않은 책을 읽는 느낌이고, 옵션을 넣을 때 <>안에 넣어야하는 값과 하위에 넣어야 하는 갑의 구분이 쉽지 않다.
톰캣이 내장되어 있기 때문에 개발 환경과 실행환경의 차이를 줄일 수 있는 게 장점이였던 것 같다.

DI에 대해 설명해 달라

Dependency Injection 의존성 주입. 각각의 클래스 의존 관계를 IoC 컨테이너가 자동으로 주입하는 것.
의존 관계 주입을 개발자가 관리 하지 않기 때문에 비즈니스 로직에 집중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의존성 주입은 Service, Repository, Autowired, Component 어노테이션을 사용할 수 있다.

의존성 주입을 할 때 Bean을 만드는데, bean에 대해 설명하라

어....(버벅버벅)...
IoC 컨테이너에게 관리를 위임하는 객체를 Bean이라고 볼수 있다.
IoC 컨테이너는 이 빈의 객체 생성부터 의존성 주입, 초기화, 소멸 등 라이프 싸이클을 관리한다.
(틀린 듯)

Bean의 디자인 패턴은 무엇인가?, 스프링은 보통 이 디자인 패턴으로 되었다고 한다.

bean 객체는 싱글톤으로 객체가 생성이 되고, bean 생성시 factory pattern도 사용한다고 알고 있다.
(틀린 듯)

AOP와 함께 따라다니는 3총사 Filter Interceptor AOP의 실행 순서를 말해보라

request -> filter.doFilter -> dispatcher -> interceptor.preHandle -> controller -> aop -> service -> aop.around -> controller -> interceptor.postHandle -> dispatcher -> filter.doFilter -> response

그 셋의 차이?

셋다 어플리케이션에서 자주 사용되는 로직을 분리하여 처리하는 기능을 제공.
filter는 보통 xss 보안을 위해 사용한다.
interceptor는 로그인, 권한, 로깅, 세션 처리등을 전담한다. aop의 기능을 흉내낸다고 볼 수 있다.
aop는 핵심 로직 사이에 끼어있는 횡단의 관심사, 공통의 로직을 분리해서 모듈화 한것으로....
(말 잇지 못함)

XSS는 무엇인가?

크로스 사이트 스크립트 공격으로, 게시물에 sript 태그를 넣어 다른 사용자에게 공격을 하는 것이고. 이런 script 태그를 막기 위해 xss 방어를 한다.

어떻게?

보통은 <>lt, gt로 치환을 많이 한다.
(원하는 대답은 이게 아닌 것 같은데, 아는게 이것...)

SI 할때 게시판에 특수 문자를 넣었을 때 깨진다 라는 인입을 받으면 어떻게 대처했는가?

예전 기억이라 흐릿한데, filter를 테스트 해서 수정한 기억이 있고. doFilter의 치환을 직접 작성하기도 하지만 naver lucy로 적용한 적도 있다.
(이것도 옳은 대답이 아닌 듯)

Transaction 요소 4가지 설명해 달라

아..(버벅)
독립성과 원자성 등등이 있었던 걸로 기억 나는데 잘 기억이 안난다.
(면접관님 호탕하게 웃음)

RESTfull API가 어떤건지 설명해봐라

Representation state transfer의 약자로 http 프로토콜을 그대로 이용하며 웹의 장정을 이용하고, URI를 통해 대상 객체를 지정, get, post, put, delete의 http method 이용해서 해당 자원의 처리를 하는 방법을 의미한다.

그럼 API 설계를 했을 텐데, RESTfull API 설계 원칙 몇가지를 대봐라

  • /는 계층관계를 나타낸다.
  • uri의 가독성을 위해 _는 지양하고 -를 지향해야 한다.
  • uri는 소문자를 권장한다.
  • 리소스 간의 연관관계가 있다면 /{메인 리소스}/{리소스 id}/{연관 리소스}로 표현한다.

http 응답 코드와 의미를 아는대로 불어라

  • 200
  • 302, 303, 304
  • 401, 404, 415, 405
  • 500

http method 불어라

  • get, post, put, delete
  • trace, option이라는 것도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사용 목적은?

  • get select
  • post insert/update
  • put update
  • delete delete

공공기관에서는 put, delete 사용하지 말라고 들었을 텐데 왜그런지 아느냐?

(예전 타사 면접에서 이 얘기 했다가 그게 말이 되냐는 소릴 들었던 경험이 있어서 오히려 반가웠음.)
정확한 기억은 아니지만, web server에 따라 put, delete를 was로 요청이 가는게 아닌 web server가 구종되는 OS 자원을 실제로 삭제하거나 데이터를 넣는 기능이 있다.

해당 내용에 대해서 apache, nginx에서 put, delete를 막는 방법을 아느냐?

흐릿한 기억으로는 설정파일에 allow, not allow로 요청자의 ip나 경로에 따라 해당 메소드를 허용/비허용하는 설정을 했었다.
(왜 이런 것 까지 해봤니?)

MyBatis에서 #과 $의 차이점이 무엇인가?

일반적으로는 #을 사용,
#은 string일 경우 ''를 붙여주고, number type인 경우에는 ''가 없이 쿼리를 만들어 준다.
$를 사용할 경우에는 type 상관 없이 주어진 객체를 '' 없는 스트링으로 넣어주는 것으로 알고 있다.
(정확한 차이를 대답한 것이 아니라 생각됨.)

보안팀에서 $를 사용하면 사용하지 말라고 하지 않던가?

재직하던 곳에서는 조직이 그렇게 나뉘어 져 있지 않아서 그런 일은 없었다.
다만 $를 사용하면 SQL Injection 문제가 있기 때문에 #을 사용해야 하는 것으로 알고있다.

DB는 어떤 것 사용해봤는가?

Oracle 주로 사용, mysql, PostgreSQL, Cubrid, Tibero

index 개선했다고 했는데, index가 어떤 원리기 때문에 쿼리를 개선해주는가?

DB가 데이터를 저장할 때 B+tree로 데이터를 저장하는데, tree와 LinkedList에서 index를 가지고 있는데...
(많이 딜레이 걸림, 대답을 안한 것과 같네)

oracle hint에 대해서 얘기 해봐라

optimizer가 hint를 참조해서 어떤 테이블을 드라이빙 테이블로 사용할지, 어떤 index를 사용할지에 대해서 지정할 수 있다.

index가 많으면 성능향상?

그건 아니져!!
index 자체로도 리소스이기 때문에 적절한 인덱스 설정이 필요하다고 알고 있다.

힘들었던 프로젝트를 꼽으면?

최근에 3자물류 연계, 오래전으로 돌아보면 첫회사에서 같은 팀의 다른 직원들 업무까지 관여를 많이 해야했던 순간이 힘들었다.

어떻게 문제를 해결했나? 자기 일도 아닌 것도 책임 져야 했을 텐데,

스트레스 받는 일이기도 하지만, 신입 직원 같은 경우에는 시간을 투자해서 진행상황 체크와 조언을 했고, 비슷한 연차의 직원 업무같은 경우에는 자율적으로 두고 주간회의를 통해 관리를 했다.

지금도 메니징을 하는 것인가?

아니다, 첫회사고 딱 한 프로젝트만 그런 역할을 했었다.

그럼 후임자를 독려하면서 일을 진행하다 보면 딜레이가 생길수도 있고, 상사와의 갈등이 생길 수도 있는데 어떻게 해결 했는가?

이 경험이 제가 2년 전 한번 겪은 경험이라 경험이 풍부하지 않고 기억이 흐릿하기도 한데, 그때 당시에는 최대한 팀원들을 독려하고, 간식거리를 사준다던지 조언을 좀 더 하는 방향으로 진행했다.
상사에게는 주기적 보고와 어떤 방법으로 해결하겠다와 같은 제시도 하고 했었고 책임지고 혼나는 일을 담당했다.
(면접관님 웃음)

최근에 관심있는 기술 트렌드가 있느냐? 우리가 신기술을 많이 사용해서 트렌드에 민감한 편이다. 그리고 그런 정보는 대게 어디서 얻느냐.

트렌디한 기술을 실제로 사용하진 못했고 블로그나 같이 공부하는 그룹에 동료들에게 정보를 얻는 편.
최신 기술은 아니지만 ELK나 상품 전시 도메인의 꽃은 검색이기 때문에 ES를 사용해보고싶다.
(코틀린을 대답할껄..)

스트레스 관리는 어떻게 하느냐?

잠을 좀 많이 자는 편이고, 영화 보는 것이 취미라 퇴근하고 혼자 영화를 본다던지, 주말에 친구들 만나서 보드게임을 하는 등으로 스트레스 해소를 하고있다.

  • 복지중에 영화 할인있는데 좋겠네

궁금한 것?

  • 합격하게 된다면 어떤 기술을 미리 학습 해 가는게 도움이 될것 같으냐?
    • 현재 코틀린으로 마이그 중이기 때문에 코틀린과 스프링 부트가 좋다.
  • 그럼 이전에 해결했던 이슈나 앞으로 해결해가야 하는 과업은 무엇이 있는가?
    • 너무 깊은 대답은 어렵고, 코틀린 전환 과정중에 아까 얘기 했던 UI/UX 개선이 있다.
    • (전시파트의 꽃은 검색엔진 아냐? ㅠ)

마지막 할말?

면접을 준비하면서 제 자신에 대해서 알게 됬고, 해당 회사가 어떤 회산지도 알게 되서 좋은 시간이였다. 감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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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업 계열사 ecommerce 전문 부문 상품/전시 파트 1차 면접, 비대면 화상면접으로 진행 됨.

자기소개

경력기술서 4줄 요약 + 강점으로 소개

이직이 잦았는데 각 회사별 이직 사유를 말해달라

  1. 공간정보 기반 공공기관 SI 사업을 했는데, 매출의 2/3에 해당하는 프로젝트 수주가 실패하고, 회사가 기운이 약해지는 것을 느끼고 이직했다.
  2. 공공기관 si 에이젼시였는데, 기술 성장에 큰 도움이 없는 것이 느껴져서 이직을 결심했다.
  3. 입사 당시 예정된 프로젝트가 있었는데 엎어졌다. 시니어급이 줄 퇴사했고, 그 후로 기존 프로젝트의 개선에 힘썼지만, 시니어급의 부재가 좀 컸다. 그래서 이직을 결심했다.

di ioc에 대해서 설명해보라

DI는 의존성 주입으로, 객체를 직접 생성하는 게 아니라 외부에서 생성한 후 주입하는 방식이다. 결합도가 낮아지고 유연성이 높아진다.

(대답 못 하고 한참 버벅임) IoC는 긴장해서 기억이 안 난다.
(면접 망했음을 느낌)

이력서에 jvm 튜닝이 있던데, 어떻게 했나?

하남시청에서 운영하는 운동장 예약 시스템에서 예약 오픈일마다 서버가 뻗었다. 로그를 확인하니 JVM 문제인 것으로 확인되어 튜닝했고, 서버 메모리가 32기가나 되는데, jvm에서 1기가밖에 사용하지 않길래 4기가까지 확장했다.
heap 영역과 stack 영역, 새로운 객체 영역, 오래된 객체 영역에 대한 값을 테스트 해가면서 튜닝했다.

  • 그럼, 메모리를 많이 주게 되는데 GC가 오래 걸리거나 GC 하면서 뻗지 않는가?

깊은 GC 얕은 GC 설정이 있었던 걸로 기억나는데 정확하게 기억이 안 난다.
(2차로 망했음을 느낌)

Redis 어떻게 사용했는가?

WAS를 2대를 수기 배포를 하는 시스템이었고, 배포할 때 번갈아 가면서 배포하면 한쪽에서 세션이 끊기는 문제가 있었다.
WAS를 spring 설정에서 session clustering을 Redis에 연결해서 해결했다.

jsp는 잘 다루는가?

jsp는 스프링이랑 같이 사용했기 때문에 못 다룰 수가 없다고 생각하다.
(설마 model 1에 절차지향적인가?)

template engine에 대해서 아는가? FE는 좀 잘 다루는지?

이전에 근무한 회사에서 FreeMarker를 사용했고, JS template인 handlebar.js나 jquery template를 사용했다. 첫 회사에서 지도를 SPA로 개발했기 때문에 많이 다뤄봤다.

\pagebreak

infra, be, fe 어느 분야를 더 선호 하는가?

일단 spring be가 더 자신 있다.
그렇지만, 첫 회사에서 JS 많이 다뤄서 FE에도 관심이 있고. 인프라도 흥미가 있다.
어쨌든 spring BE를 더 선호한다.

이력서에 있는 대용량 데이터 처리 고도화에 대해 설명해달라

하루에 배송 추적하는 송장이 2,700건 정도 됐던 걸로 기억하는데, 2,700 건을 리스트에 담아서 한 건씩 건건히 API 조회를 하는 방식이었다.
정보를 제공해 주는 API를 개선할 수 없으니 우리 쪽 프로세스를 개선했다.
대상을 100건씩 쪼개서 spring async annotation으로 비동기 처리를 했다. 그리고 DB insert/update 할 때도 시간 소모가 많기 때문에, 한 트랜잭션에서 100건 쿼리 수행하고 트랜잭션을 닫는 처리를 했다.
MyBatis execute batch 옵션을 사용했는데, 해당 옵션을 사용하면 select 쿼리 결과를 재사용하는 특성이 있어서 select와 insert/update 하는 로직도 분리했다.

  • 혼자 처리한 업무인가?

그렇다.

현재 팀 구성이 어떻게 되는가?, 업무 중 협업은 어떻게 하는가?

총 4명으로 차장급 세 명과 일한다.
업무 이슈를 각자 나눠서 처리하는 중이라 협업할 기회가 없다.
그래도 물어보면 잘 대답해 주신다. 그치만 보통은 구글을 많이 참고하고, 최근에는 chatGPT도 활용한다.
개발 협업은 적은데, 마케팅이나 운영 MD, 기획팀과의 협업은 많이 하는 편이다. 주도적으로 커뮤니케이션을 해서 그들의 매출을 증가시키는 데 도움을 주고 있다.

조회쿼리 성능 개선 어떻게 할 것인가?

최근에 진행 중인 이슈인데, 지금 근무 중인 회사를 기준으로 얘기하자면 oracle DB를 사용 중이다. CPU 사용률이 높아서 Metarial view를 사용해서 조회 성능을 개선하는 중이다.

  • 운영자가 실시간 조회 성능 개선을 요구한다면 어떻게 할 것인가?

(한참 고민함)
현재 재직 중인 회사 쿼리를 기준으로 얘기를 하면, select 절에 있는 함수를 paging 처리 후로 다 빼고, inline sub query나 scalar sub query를 join으로 변경하는 방식으로 진행한다.

(원하는 답이 아닌 것도 알고, 정석적인 방법도 알지만 긴장해서 제대로 답 못함. 3차로 망했다)

\pagebreak

질문 할 것 있는가?

  • 사내 개발정보 공유하는 곳이 있다고 들었는데 얼마나 활성화?
    • 최근에 오픈을 했고, 팀별로 기술 자랑하는 분위기.
      우리는 신생팀이라 아직 발표는 안 했는데, 팀마다 월별로 발표도 한다.
  • git 사용한다고 들었는데, github, gitlab 어떤 것을 사용?
    • gitlab ent. 사용 중.
  • 들어갈 팀에 개발자가 몇 명이나 있고, 연령대 분포는 어떻게 되는지?
    • 개발자가 몇 명인지는 대답 못 듣고, 내가 중간쯤 된다고만 기억 남.
    • 아마 직원이 많아서 몇명이나 되는지 모르거나, 사람이 없어서 숨길 수도 있다고 생각됨.
  • 이전에 해결한 이슈나 앞으로 해결해 나가야 하는 이슈에 대해 알고싶다.
    • 상품, 전시는 검색이 꽃인데, 그쪽 관련해서 당장은 서베이 중이다. 곧 관련 이슈를 진행 할 예정이다.
      (조회 쿼리 대답 못한게 정말 ㅈ됨을 느낌)
  • 기술적인 의사 결정이 필요할 때 결정을 내리는 주체가 개인인지, 팀원 전체인지 알고 싶다.
    • 난감해함 (뭔가 잘못된 질문인가 싶음)
    • 당연히 혼자 결정하진 않는다. 탑다운도 아니고 바텀업도 아니다. 회의를 통해서 결정한다.

https://youtube.com/shorts/8WJOxkySoVc?feature=sha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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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실히 비즈니스 모델이 SW인 회사와 그렇지 않은 회사는 같은 질문도 의도나 원하는 대답이 다르 다는 것을 느꼈다. 가고 싶은 회사로 이직하기 위해 기본기 공부와 코테 준비를 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면접 경험 역시 계속 쌓는게 좋다는 것을 느꼈다.


질문 내용

  • 당사에 와서 어떤 일을 하고 싶은지
  • 이직할 때 회사를 고르는 기준이 무엇인지
  • 왜 이직 하는지
  • 그 동안 뭘 했는지
  • 졸업하고 분야를 전향하기 전에는 뭐를 했는지
  • 초등학교때부터 개발하는 애도 있는데 무슨 경쟁력이 있다고 하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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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급으로 면접을 잘 보았고, 면접이나 처우 협의 경험을 기록 해둬야 할 것 같아서 남겨둔다. 계약 연봉만 따지면 조금이나마 인상이지만, 인센이나 성과금, 현금성 복지 그리고 업무 환경으로 따지면 낮아지는 이직이 되었다.

면접관님과의 대화에서 OOP 잘 쓰는 사람들과 일 하는게 쉽지 않을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고, 아키텍쳐 공부 역시 꼭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잘하는 동료와 좋은 경험을 할 수 있는 환경에서 근무를 하려면 아무래도 다음 이직은 중견 이상으로 가야겠다는 결론이 났다. 면접관님이나 그분이 말씀 하시는 환경 또한 좋지만  IntelliJ 개발 환경 그리고 실 사용자의 규모에서 나오는 경험은 못 잃겠다는게 결론이였다.


면접 내용

  • 간단한 자기소개
    • 4년 차 개발 SI, SM로 2년 재직, 이후 쇼핑몰에서 이벤트/프로모션, 결제, 물류/배송 담당으로 기능개선 작업을 주로 했다.
  • 재직중인 팀 구성은 어떻게 되는지?
  • 현재 재직 중인지
  • 이직 사유
    • 이커머스 플랫폼 프로젝트 예정이었으나 엎어지고, 외주 개발로 돌리게 됨.
    • 주요 3인이 퇴사함.
    • 할 수 있는 것이 크지 않을 것으로 보여서 이직을 고려함.
    • 본가가 이사할 예정이 되어서 자취할 겸 이직할 곳을 구하게 되었다.
  • 결혼했는가?
    • ㄴㄴ
    • 근방에 여자친구가 살고, 해당 동네 근처에 친구들이 많다
  • 자취는 부모님과 합의 됐는가?
    • 그렇다
  • 그럼 결혼은 언제?
    • 3년 내?
  • 회사 내에서 다른 문제는 없었는가?
    • 지금 사용하는 기술 스택이 자바 1.7, 스프링 3.1.1, 마이바티스 초반 버젼을 사용하는데 기술적으로 성장을 원해 이직을 고려했다.
  • 지금 해당 회사에서 사용하는 기술과 비슷하다. 어떤 회사인지 알아봤느냐?
    • OOOO, OOO을 만드는 회사로 알고 지원했다.
  • 핵심 기술은 OOOO로 A, B, C, D등이 핵심 기능이다.
  • 자바는 1.8 사용. 스프링 5점, 마이바티스 10점대로 대로 버전 업 진행 중.
  • 전의 회사에서는 어떤 것을 위주로 했는가?
    • 공공기관 SI/SM, 간단한 업무 프로세스로 게시판, 체육시설/교육프로그램/공간 대실/예약시스템, 공공 API 공고, SNS 게시물 스크래핑 등
  • 두 번째 회사를 짧게 다니고 이직한 사유
    • 7개 프로젝트를 유지보수했는데, 업무가 간단하고 단조로웠다.
  • 첫 회사, SI?
    • 솔루션 기반 지리정보 시스템이지만 프로젝트마다 커스터마이징이 심해 거의 항상 새로 개발했다.
  • 스프링 부트 써봤는가?
    • ㄴㄴ
  • 스프링 부트는 쉽다, 레거시가 어렵다. MVC 썼는가?
    • ㅇㅇ
  • DB는?
    • Oracle
  • sql은 어떻게 다뤘는가?
    • ANSI JOIN으로 사용했다.
  • PL/SQL은?
    • 손댈 일이 거의 없어서 사용해보지 않았다.
  • 우리도 PL/SQL은 별로 안 쓴다, 다른 DB는 뭐 써봤나?
    • MySQL, MariaDB, Tibero, PostgreQSL
  • PostgreSQL?
    • GIS 할 때 써드파티가 많아서 사용했다.
  • MySQL을 쓴다.
  • JPA는?
    • 인강으로 공부만 해봤다
  • Stored Procedure는?
    • 안 해봤다
  • OOP는 들어봤을 텐데 추상화의 개념이 뭐냐?
    • 예제로 자주 나오는 예시인데, 자동차에 엔진이 있고 이 엔진이 작동하는 메소드를 인터페이스로 만들고 실제로 구현은 상속받아서 구현한다. A 엔진을 사용하다 B 엔진을 사용하고 싶으면 엔진 인터페이스를 상속받는 엔진 B를 만들어서 A를 B로 교체한다.
  • 그런 식의 개발을 해봤는가?
    • S3 전환을 할 때, 파일 저장하는 Util 클래스를 로컬 파일 시스템에서 S2 환경으로 전환하면서 개발 해봤다.
  • 자바 개발자들중 절차적으로 개발 하는 경우가 많고, 설계에 대한 경험이 별로 없는 사람이 많더라. 리팩토링은 좀 해봤는가?
    • 기능개선 중에 절차지향적 소스가 많았고, API 송신 후 DB에 저장하는 프로세스를 OOP로 개선한 적 있다.
    • API 송/수신, 데이터 처리, 저장하는 로직을 역할별로 클래스를 분리한 적 있다.
  • MSA는 어느 정도 아는가?
    • 회원계 서버, 상품계 서버, 결제계 서버 따로 분리해서 클라이언트 - 서버간 API 통신, 서버간 API 통신하는 구조인 것만 알고 있다.
  • 정규화 등 잘 설계된 테이블이 있다 치고, SQL을 짤 때 어떻게 짜는가? Index나 WHERE 절을 어떻게 거는지
    • 마스터 테이블의 where 절을 먼저 만들고,
    • inner join이나 left outer join, on으로 테이블을 연결
    • where 절에 join 테이블 조건 거는 방식으로 만든다.
    • 기존에 자주 사용하는 쿼리 템플릿이 있는 경우에는 그 쿼리 위에 with as 절로 대상을 먼저 만든 뒤 조회 함.
  • 트랜잭션 관리는 해본 적 있는가? commit이나 rollback 등
    • java src 상으로는 최근에 배송 송장 상태 업데이트 배치 프로그램에서 MyBatis에서 Execute Type BATCH를 사용했고,
    • 해당 옵션은 SELECT 절이 반복되면 쿼리 결과를 재사용하는 문제가 있음.
    • 그래서 메인 메소드에서 SELECT하는 메소드 따로, UPDATE하는 메소드를 따로 호출, UPDATE 메소드에서 Transactional required_new 옵션을 걸어줬다.
    • 원하는 답이 맞는지는 모르겠다.
  • 나쁘지 않은 대답이다. 형상 관리나 배포 CI/CD 는? 젠킨스 써봤는가?
    • SVN이나 GIT 사용했고, 젠킨스는 잘 아는 것은 아니고 stage, dev 환경 분리할 때 기존에 있던 설정을 복사해서 옵션 바꿔 만들어 본 경험이 있다.
  • Redis는 어떻게 사용해보았는가?
    • 이전 시스템에서는 수기 배포를 했고 한쪽 서버를 재시작하면 세션이 끊기는 문제가 있었다.
    • 세션 클러스터링용으로 레디스를 사용, 조악한 UX 문제를 해결하는 데 사용했다.
  • Jira 사용?
    • ㅇㅇ
  • AWS EC-2만 써봤냐?
    • EC-2, S3, Code Deploy, Cloud Front 써봤다.
  • FE 개발할 때 스크립트는 어떤걸 쓰는가?
    • 타입 스크립트는 사용 안 해봤고, 되도록 ES 6 이상 사용하려고 하는데, 아무래도 JAVA만 만지다 보니 부족하다.
    • async, await만 사용하는 정도
  • 가족 관계? 사랑을 많이 받았을 것 같은 느낌이다
  • 음악과 졸업?
    • 실용음악 기타로 입학, 졸업할 때는 미디/전자음악로 졸업했다.
  • 방향을 바꾼 이유는?
    • 친구랑 같이 카페에서 공부하다 호기심이 생겨서 좀 배워봤고, 친구 권유로 국비 지원 학원을 다녔다.
  • 국비를 다니고 개발자를 하기로 마음먹었느냐?
    • 40명 중에 20명은 수업을 못 따라오고, 5명 정도 반 안에서 잘하는 것으로 두곽을 냈는데 그 5명이랑 나랑 크게 차이가 없는 것으로 느껴졌다. 나쁘지 않게 하는 것 같은 생각이 들었다. 적성에도 잘 맞는 편이였다.
  • 적성이 맞는가?
    • 구체적 예시는 없지만 적성에 맞다.
  • 음악 한 것은 아깝지 않은가?
    • 딱히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
  • 방통대 편입해서 졸업한 것 같은데 할만했는가?
    • ㅇㅇ, 퇴근하고 공부하는 게 할만 했다.
  • 요새도 공부 하는가?
    • 주말에 모여서 각자 공부하는 스터디를 하는데, 주제를 같이 하는 건 아니고 개발자들끼리 모여서 공부하고 있다.
    • 지금은 토비의 스프링 책을 읽고, Vue.js 인강 보고 있다. 이전에는 OOP 책 읽고, 알고리즘 강의 들었다.
  • FE에 관심 있는가?
    • 없진 않다. 예전엔 react 강의도 봤었고, 재직회사에서 추후 vue를 쓸 예정이라 결제를 했다.
  • 공부 계속 해라 ㅇㅇ. 본인도 50대인데 지금도 공부하고 있다.
    • ㅇㅇ 아버님이 퇴직하기 전까지 퇴근하면 항상 공부하셔서 보고 자란 게 그거다.
  • 좋다.
  • 연봉이 굉장히 세다, 소득 증빙 가능하냐?
    • ㅇㅇ
  • 연봉이 쎈데 왜 나오냐?
    • 새로운 환경에 들어가서 자극도 받고 싶다.
  • 전 직장 연봉도 다 증빙 가능한가?
    • ㅇㅇ
  • (10초간 정적)
  • DB 설계를 할 때 논리적 다이어그램을 그리고 물리적 설계를 할 것이고 그 후 테이블간의 종속관계나 트리거등을 만드는데
    게시판 설계를 한다면 어떻게 할 것이냐?
    • {메뉴 : PK, 메뉴 명(게시판 타이틀)}
    • {게시물 : 메뉴 FK, 게시물 PK, 게시물 타이틀, 게시물 내용, 게시자, IP, 작성시간}
    • {첨부파일 : 게시물 FK, 첨부파일 PK, 원 파일명, 저장명, 저장경로, 확장자, 용량}
    • {댓글 : 게시물 FK, 댓글 PK, 게시자 명, 댓글 내용, IP, 시간}
  • IDE 뭐 써봤?
    • 지금은 IntelliJ, 이전에는 이클립스 썼다.
  • 우리는 이클립스 쓴다. 500여 개 기업에 납품하는데 고객사에서 유료 툴을 쓸 수가 없다.
  • 프로세스 다이어그램이나 시퀀스 다이어그램은 그릴 줄 아느냐?
    • 컨플루언스에서 Draw.IO 플러그인으로 그렸음. 신규 기능 개발 시 작성하는데 많이 그려보진 않았다.
  • 문서 작성은 잘하는가?
    • 많이 안 해봐서 시간이 조금 걸리는 편이다.
  • 설계할 연차는 아닌데 히스토리가 나쁘지 않은 것 같다.
  • 질문?
    • VCS, 협업툴, IDE, 기술 스펙은 이미 들었고,
    • 야근 수당이나 식대?
      • 야근은 잘 안 하지만 야근 신청서를 작성해야 한다.
    • jira를 20년 사용했다고 했는데, 몇 번째 회사인가?
      • 본인도 온 지 4개월 됬으며, 10번째쯤 되는 것 같다.
    • 조직 변화가 많은 상황인가?
      • 어디나 마찬가지로 개발자 이직이 많다 보니 엄청 뽑고 엄청 나갔다. 연구소는 안정적인 편.
    • 일하게 될 팀 구성은?
      • 웹 기반 SaaS OOO 솔루션으로 {A, B, C} 파트가 있고 파트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총 11명 정도 있다.
      • 아마 B나 C를 할 것 같다.
      • 클라우드 기반 MSA로 고도화 예정이다.
    • 개인장비는?
      • I7 씽크패드 노트북 1대, 모니터 1대, 연구소는 전화기가 없음.
  • 더 대화하고 싶은데 다음 면접자가 있는지 확인해 보겠다
    • (다음 면접자 대기 중이라고 함)
  • 회사 구조 설명
    • 관리/영업은 50여 명, 연구소는 20명 정도 있고, SI은 140명, SM은 20여 명
    • 수행팀은 SI, 제품팀은 운영/개발, 연구소에서는 새로운 기능 개발 중심이지만 지금은 사람이 없어서 수행팀, 제품팀 지원을 자주 한다.
    • 협업 도구는 자체 개발 한 것과 레드마인을 쓴다.
  • 개인차가 조금 있지만 기본 연봉 테이블이 있다. 면접관 마음에 드는 데 붙여줄테니 처우 협의는 알아서 해라. 또 봤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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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2023년이 되었다.
지난 2022년을 되돌아 작년의 목표가 얼마나 지켜졌는지 확인해보고 2023년에 대한 목표를 잡아보고자 한다.


2022년 회고

[방통대 졸업]

물론 2022년 이전 학기부터 학점이 쌓여 온 것이지만 어쨌든 3. 후반대 학점으로 졸업 했다.
졸업은 했지만, 시험을 위한 공부를 한 탓에 CS 지식이 많이 모자라다는 것을 느끼고 2023년에도 CS 공부를 부지런히 해야겠다.

[SQLD 취득]

생각보다 노력을 덜 하고 sqld를 땄다. 6주 정도 퇴근하고 3시간, 출퇴근 길에 요약 내용 복습 정도로 공부하고 붙었으니 운이 좋았던 것 같다.
사실 자격증이 있다고 실무를 잘 하는 건 아니지만, 자격증을 딴 덕분에 쿼리를 짜거나 DB 구조를 변경할 때 한 번 더 생각하게 되었다.
물론 아직은 경험치가 모자라니 더 정진해야겠다.

[JPA 학습]

인프런에서 인강을 듣긴 했지만, 완강하지 못했다. 아무래도 지금 일 하는 곳, 지금 까지 일 했던 곳은 MyBatis를 사용하다보니 JPA 공부에 절실하지 않았던 것 같다. 테크기업 이직을 생각하고 JPA를 꼭 미리 학습 하도록 해야겠다.

[알고리즘 문제풀이]

1학기 끝나고 7월부터 인강과 함께 코테공부를 했었다. 과거형이다.
10월부터 극심한 야근의 늪에 빠지면서 지금까지 게을리 해버렸다. 올해는 꼭 프로그래머스 3레벨까지는 풀어야 겠다.

[경력기술서 지속적인 업데이트]

블로그엔 올리지 않았지만 분기별로 업데이트를 잘 했다고 생각한다. 23년에도 잘 정리해서 이직 준비 해야겠다.

[다른 개발자들과의 교류]

따로 커뮤니티를 하는 것은 아니지만 동네 스터디 모임에 들어갔고, 이전 직장 동료들이나 친구들과 꾸준히 연락하면서 소식을 듣고 있다. 나랑 다른 분야의 선후배 개발자들이나 같은 분야의 다른 회사사람들을 통해 업계 소식을 조금씩 듣고 있다. 이렇게 조금이나마 간접 경험을 하고 있고, 다른 사람의 시각이나 생각을 들으면서 내 식견도 늘리려 하고 있다.


2023년 목표

목표를 너무 많이 세우지 않고 작은 목표를 집중적으로 수행하려 한다.

[Java, Spring 더 깊게 공부하기]

Spring 소스코드도 뜯어보고, 인강이나 토비의 스프링 책읽기등을 하면서 레벨업을 해야겠다고 느꼈다. 회사 과제를 수행하면서, 종종 기초지식이 부족하다는게 느껴질 때가 있었다. 회사에서 사용하는 스펙이 심각한 레거시라 생긴 문제인지, 아니면 정말 내가 뭔가를 모르고 있는 것인지는 공부 해봐야 아는 것이다.

[인강 및 프로그래밍 책 읽기]

게을리한 JPA, 알고리즘 코테 인강을 올해는 끝내고 그 이상으로 발전 해야겠다.

[이직]

회사 사정까진 모르겠고, 지금 회사에 머물 이유가 배울 수 있는 선임들 이였는데, 그 사람들이 지금 다 나갔다.
회사가 학교는 아니지만 개인의 성장에 많은 영향을 미친다고 생각하며, 그 성장에는 같이 일하는 동료들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떠나신 그 세분을 내가 따라 갈 수 있을지는 모르겠고, 우선 적으로 회사 매출이 어떻든 개발팀의 조직이 8인 이상인 곳으로 이직하고싶다고 생각 했다.
이직의 결심은 22년에 "다른 선/후배/동료 개발자들과 생각을 교류하고/보고/배움으로써 개인이 성장할 수 있다"고 느낀게 가장 큰 것 같다.

[여행]

적어도 분기에 한번은 여행을 다녀와야겠다고 생각했다.
일 하면서 쌓인 생각이나 걱정들도 잠시 내려두고, 여행에서 마주하는 낯선 경험들이 나를 찾도록 해주는 것 같다.

[운동, 건강]

건강하지 않으면 공부도 할 수 없는 것 같다. 살로인해(?) 집중에 방해되는 것도 있고.
일단 1년 동안 10키로 빼는 게 목표로 지금 68키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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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4주간 야근 + 주말 출근으로 그동안 코테 공부했던 거 원복 됬음. 어쨌든 겨우 프로그레머스 레벨 2 시작하는 수준이라 이번 코테 합격은 꿈도 안 꾸긴 했지만, 일 하면서 공부한다는 게, 특히나 일정 관리가 어려운 이 회사에서는 참 어렵구나 다시 한번 상기하게 됐음.
어쨌거나 코테 준비로 인강 듣고 공부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실전경험도 쌓여야 찐으로 집중 해야 할 코테에서 효율이 나올테니까 최대한 많이 응시해보려고 하는데, 저번 주에 카카오 코테도 출근하느라 응시조차 못해서 많이 화났었음...

1번

간단한 구현, 문제는 정말 간단했지만 역시나 실력이 모자라서 푸는데 30분 걸렸음. 10~15분 안에 풀어야 뒷 문제 푸는데 문제없었을 듯함.
어쨌거나, 이런 문제조차도 풀 수 없는 실력에서 이 정도면 발전을 했다고 봄. 물론 뒷 문제를 못 풀어서 문제.

2번

읽기엔 간단해 보였지만 역시나 실력이 부족해서...
간단한 구현 + 스택 구조 이해로 보임.
TC 1, 2, 3는 통과했는데, 4번은 통과 못했고, TC 난이도가 3 < 1 < 2 < 4 순으로 보여 순서대로 해결하며 확장하다 보니 2번에서 해결하면서 4번으로 구조 변경하기가 어려웠다고 판단됨.
문제 푸는데 1시간 반 가까이 걸렸는데, 이 문제도 한 30분 안에 해결했어야 뒷 문제 푸는데 여유 있었을 듯?

3번 / 4번

어려움;
문제 처음 읽는 순간 아 2개는 포기해야겠다고 생각했음.
4번은 트리, 완 탐으로 해결 가능해보임.
어쨌거나 언젠가는 이 정도 문제는 풀어야 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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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열사 채용 사이트에서 직접 지원, 3주 만에 메일로 과제 받았음. 과제 내용은 공개된 곳에 게시하지 말라고 해서 서술하지는 못하지만, java, 네트워크에 대한 이해도가 높고 기초지식이 많이 요구되는 내용이었음. 5일 기한이 주어졌고, 재직 중인 회사 작업 일정 때문에 월요일 연차 사용하고 금요일 저녁부터 월요일까지 3일간 문제 해결하는 데 시간 썼음.

공고가 1년 차부터이고, 전체 구현 완료 여부가 합격/불합격의 기준은 아니라는 조건 때문에 쉽게 생각했는데, 생각보다 쉽지 않았음. '내가 java에 대해서 아직 잘 모르는구나'라고 느끼게 되었음. 확실히 코테보다 기술 과제가 더 어려운 듯?
제출 직전에 소스 최대한 정리 했는데, 불필요한 import랑 미사용 메소드라니 섬세하지 못했다는 생각이 들었음. 근데, 나는 System.out.println 이런 건 습관적으로 쓰지 않는데, (System.out.println 치는 것보다 logger.debug 치는 게 더 경제적이기 때문에) 혼용해서 사용했다는 의견은 좀...그렇지만 이 정도로 디테일하게 리뷰를 해줬다는 점에서 대체 이 회사는 어떤 회사인지 궁금하고, 다른 큰 테크기업이 많지만, 이 회사에서 일해보고 싶다 생각함. 아, 제일 중요한 건 기초부터 다시 공부해야 할 것 같은데, 공부할 게 너무 많아서 어디서부터 손대야 할지, 그리고 회사에서 야근이 많은데 과연 투자 투자할 수 있는적인 시간이 얼마나 확보가 될지 너무 막막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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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 회고

현 회사를 1년간 재직 하면서의 회고를 하려 함. 앞으로 성장/공부/이직을 어떤 목표와 방향, 자세로 해야 할지를 목표를 세우려 보니 3년간의 과거를 되돌아볼 필요를 느꼈고, 현재 재직 중인 회사부터 첫 회사까지의 회고를 해보기로 함. 보통 회고는 연말에 하거나 프로젝트가 끝나고 하던데, 지금 나의 시점에서는 재직 회사 1년 회고부터 과거를 되짚어 볼 필요가 있다고 생각했음. 사실 이직하지 않아야 할 사유를 찾는 중인데, 이직 해야 할 사유밖에는 보이지 않음...


이전 직장의 이직 사유

  • 올드한 스펙의 프로젝트 SM에 불만족(java 1.7, spring 3.대)
  • 복지는 괜찮은데, "회사에 다닌다"는 것보단 "프리랜서로 일을 쳐낸다"는 느낌이었음
  • 8개월 만에 협업이 뭔지 잊음
  • 처음엔 열정젹이었으나, 이전 프리랜서 개발자의 코드를 수정하면서 점점 "작동만 하면 돼!"하고 작업하는 모습에서 염증을 느낌

현 직장의 선택 사유

  • 규모가 크진 않아도 자사 서비스 운영업무를 함
  • 시스템의 크라우드 전환 예정
  • 유지보수를 한다고 해도 할 수 있는 일의 범위가 꽤 넒은 것
  • 기존 시스템은 올드하지만, 신규 프로젝트가 예정 중임
  • 유명 커머스 시니어들과 함께 입사 예정

회사의 업무 외적 장/단점

  • 직원 휴게실에서 커피 무료, 간식이 500원 미만
  • 직원 휴게실은 직원이 직접 청소해서 위생이 안 좋음
    • 사무실에서 쥐 나옴
  • 직원 할인
    • 준명품 의류 브랜드 50~70% 할인가 구매 가능
  • 성과금 200% 확정
    • ㅈ소기업 3년차 연봉 치고는 굉장히 많이 받는 편
  • 야근 수당, 택시비 지원 없음
  • 야근 식대 8천 원 -> 강남 물가로는 먹을 게 없음

이 회사에서 배운 것

  • Git, GitHub, Jenkins를 실무에서 사용하긴 처음
    • PR, 코드리뷰, Jenkins 설정 등 해봄
    • 코드리뷰를 받기 위해, 리뷰어의 시간을 절약해주는 방법도 나름대로 생각해 봄.
  • aws, ec2 클라우드 환경, 블루/그린 무중단 배포, auto scaling의 경험, 클라우드 환경의 얉은 경험.
  • 하드 코드/중복 코드 제거/구조화, 10년 전 기술
  • 기획/MD, CS 직군과의 협업, 많은 실제 사용자의 피드백
  • 티몬 출신 팀장님한테 배운것
    • 모듈화, 경제적으로 개발하기 위한 고민.
    • 고민이 길어지면 조언을 구할 것, 그리고 그 조언에서 배운 것들.
    • 아직 이해하진 못하지만 시스템 아키텍쳐 적인 것들
    • TC, 개발 산출물
  • nhn 출신 과장님한테 개발 외적으로 배운 게 좀 있음
    • TC, 회의록, 개발 철학 (아무래도 작은 규모의 SI, SM에서는 이런 문서와 효율성 좋은 코드보다는 작동하는 코드 결과만 만들면 되기 때문에 경험할 수 없었음)
    • 기본적이지만 작은 규모의 회사에선 배울 수 없는 사소한 것들, 근데 이제 안 계심
  • 절차지향 코드 작성
    • oop, class 사용법 다 까먹을 정도
    • (반어임)
  • 이전에 유지보수하던 외주 개발자들이 10년 차 이상이라 했는데, 소스 코드를 보니 아무리 연차가 쌓여도 개발을 잘하는 건 아니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그리고 nhn 출신 과장님한테 성장을 잘하려면 개인의 노력도 중요하지만, 업무 환경도 중요하다는 가르침(?)을 받았다.
  • 일 잘하는 시니어가 되기 위해서는 개발도 잘 알아야 하지만 회사, 사업, 생태계, 흐름 이런 것에 관심도 갖고 알아야 한다는 걸 느꼈다.

1년동안 한 일

페이징 처리

처음 소스 받고 한 일은 이벤트 페이지의 하단의 상품 목록 페이징 처리하는 업무였다. 세상에 상품 목록을 가져오는데 페이징 처리가 안 돼 있다니.. 이때 삽질을 많이 했는데 원인은 당연히 페이징 처리가 어려운 게 아니라, 처음 보는 프로젝트 구조였다. 도메인별로 MVC 패턴의 구조화를 해두는 게 정석이라면, 이 회사의 소스는 기능별로 비지니스 로직이 FE, controller, service, SQL, db function에 파편화되어있었다. ORM을 MyBatis를 사용하는데, DAO를 한곳에서 query id, hash map으로 받아 사용하는 방식은 처음 봤는데, DAO에서 반환하는 객체는 쿼리 결과가 single row인지 multi row인지 단일 컬럼인지 구분도 안 되었다. 따로 변환하는 메소드가 있었고, 심지어 DB insert 후 PK를 가져오는 것도 불가능했다. 2 ~ 3일이면 가능해야 할 페이징 처리하는데 구조 문제로 7일 정도 걸렸던 것 같다. 아 물론 소스 파악할 시간도 없이 작업을 했으니 공수가 오래 걸릴 수밖에 없기도 했지만.

불필요한 로그

나는 과거의 내 자신이 로그 성애자인 줄 알았음. 근데 여기 소스를 보고 그 생각이 달라짐. FE에서 console.log 수십 줄은 물론이고 BE에서 System.out으로 생성한 로그는 페이지 한번 이동하는데 300~500줄씩 됐었음. File IO로 리소스를 잡아먹는 구구절절한 로그는 성능 저하의 원인이었고, 트래픽이 몰리는 시간이면 서버 응답이 15초 이상 걸리는 기능도 있었다. 이런 상태를 보기 힘들어서 log4j를 적극 활용, 지금은 로컬이나 개발 서버에서 필요한 로그만 남기고 운영 서버에선 결제 관련 통신 로그를 제외하고는 아무것도 출력되지 않는다. 그리고 지금은 디버거 모드를 적극 활용중.

그 외

쓰다보니 시간이 너무 오래 걸린다, 아래 기능들도 기억이 흐려지기 전에, 시간 나면 상세하게 서술 해 보자.

  • 이벤트 기능 구조화
  • AWS 전환
    • redis session
    • 파일 시스템의 S3 API 전환
  • 수기 업무 기능 추가
    • 월 정산
    • 고객 데이터 추출
  • SVN -> GIT 전환
  • 마켓팅 설문조사 기능
  • 오프라인 매장 방문 고객 온라인 가입시 혜택 지급 기능
  • 택배사 전환
    • 기존에 CJ 택배로 하드코딩된 배송 시스템을 롯데 택배로 전환하면서 추후 다른 타 택배사 배송 기능도 추가 가능하도록 구조화
  • 추가구성상품
  • CJ 풀필먼트

 


놀랄 노에 노할 노, 충격 적인 코드 퀄리티

하드코딩이 심각한 소스는 MVC 구조를 무시하고 있었다. FE에서 데이터를 처리, 외부 시스템 API 요청을 하거나, Service/DAO/ mapper 계층을 무시하고 비지니스 로직이 controller나 SQL, DB function으로 처리하는 로직이 많았다.
심지어 jsp안에서 jstl이나 el 문법을 사용하지 않고 절차지향으로 짜인 java 코드는 간단한 UI를 수정하는 데 걸림돌이 되어 공수가 배가 되는 경우도 있었다.
그리고 OOP를 전혀 사용하지 않는 소스는 controller에서 request parameter를 String Array로 받고, SQL 결과를 Map으로 받아서 처리하는 방식이였다. 처리 못 할 것은 없지만, 작업하는데 신경써야 할 것도 많고 소요 시간이 물리적으로 오래 걸리 수밖에 없는 구조였다. 일부 기능은 class를 쓰도록 수정을 했지만 10년 가까이 이런 방식으로 유지보수 된 소스는 OOP로의 수정이 무색했고, 이런 낮은 퀄리티의 소스는 시간이 지나 익숙해지기는커녕 마주하면 피가 거꾸로 솟는 게 뭔지 실제로 경험하게 해줬다.
그 외에도 사용하지 않거나 중복되는 쿼리/메소드/클래스/jsp, 메소드 명이나 주석과 실제 기능이 다른 경우도 많았다. 이런 중복 되는 코드는 또 에디터로 일괄 수정을 할 수 없도록 변수명이 다르거나 일부 조건만 다른, 사람이 손으로 수정할 수밖에 없는 소스다. 정말 고난이도 고난이라고 느꼈음.

이건 내 사정이고요

사실 낮은 퀄리티에서 오는 기술 부채는 개발팀이 감당해야 할 일이고, 협업 관계의 기획, MD, 마케팅 직무의 사람들은 알바가 아니였다. 당장 매출을 올려야 하는 이 사람들은 우선순위를 무시하고 급하게 요청하는 일이 많았고, 당장 퇴근 직전에 데이터를 뽑아 달라고 한다든지, 배포 직전에 기능이나 문구를 수정해 달라는 등의 요청은 작업의 흐름을 끊었고 어디까지 작업했는지 잊는 일도 비일비재했다. 이런 사정 속에서 MD 팀장은 개발팀에서 나오는 실수나 기술 부채를 해결하느라 늦어지는 일정을 정말 좋아했는데, 그 이유는 나도 모르겠다. 아니, 알고 싶지도 않다.

 


이직 결심

이유는 여러 가지가 있지만 가장 큰 이유는 성장에 대한 욕심이 크다. 그렇다면 성장할 수 없다고 느낀 이유를 고민해봤다.

middle, senior의 부재

개발팀의 인원은 총 4명으로 CTO 역할을 하는 팀장님, 프리랜서로 기존 시스템을 유지보수하다 정규직 입사하게 된 차장님, 신규 프로젝트의 빌드를 목적으로 이직한 과장님, 그리고 나 이렇게 구성됐었다. 신규 프로젝트는 엎어지다시피 해서 과장님은 저번달 말에 이직했고, 팀장님은 이번달 말에 퇴사 의사를 표했다. 차장님께도 분명 배울 건 있지만, 사실상 로직 적이나 아키텍쳐적인 도움보다는 SQL적 도움을 받을 수 있는 분이다. 같이 고민해주거나 조언을 구할 사람이 한 명 밖에 없다는 건 내가 잘못된 방향으로 가더라도 잡아줄 수 없는 환경이라고 생각했다.

퀄리티

프로젝트를 구성하는 파일 중 아무거나 열어도 3~4000줄은 기본이였다. 10년 가까이 SI/SM으로 개발된 소스는 퀄리티를 전혀 신경 쓰지 않고 개발되었다. 당연하게도 외주 개발자들은 퀄리티보다 기능 구현이 최우선이였고, JAVA 코드를 적극적으로 사용한 JSP 파일은 물론이고, MVC 패턴이 무색하게 비지니스 로직은 JSP, Controller, SQL에 퍼져있었다. Java를 쓰면서 OOP를 무시한 소스는 소스 파악이 힘들고 유지보수도 쉽지 않았다. 심지어 SQL로 처리하는 로직이 많아 동시 접속자 수가 많아지면 DB 서버의 CPU 점유율이 90%를 쳤고, 언제 터질지 모르는 시한폭탄은 java 소스로 변환하기도 쉽지 않았다. 레거시 개선이 실력 향상에 도움이 된다고 하지만, 혼자 작업 해야 할 범위가 너무 많고, 개편 하기 전에 신규 프로젝트가 인수인계가 더 빠를 것이기 때분에 의미가 없어 보임.

깊이와 효율성

내가 할 일의 범위가 넓은 것이 장점일 줄 알았지만, 상품, 결제, 이벤트, 정산, 회원의 도메인들과 UX, UI, 자사의 비즈니스에 대한 이해보다는 간단한 수정이지만, 반복된 소스로 간단한 노가다만 하는 경우가 많았다. 물론 이런 문제도 보이는 데로 어느 정도 구조화를 했지만 워낙 중복 소스가 많다 보니 깊이 없는 개선 작업의 끝은 보이지 않았다.
그리고 소스의 퀄리티가 낮다 보니 파악도 쉽지 않고 퀄리티를 높이기도 쉽지 않았다. 간단한 기능 하나를 수정하려 해도 FE, controller, service, SQL, db function까지 수정해야 하는게 천지. 멘틀까지 구조를 바꿔야 하는 소스는 오히려 내가 버그를 더 만드는 게 아닌가 싶은 생각밖에는 안들었고, 반복되는 소스가 10개가 넘어가게 되면 내가 뭘 수정하고 있었는지도 헷갈려서 작업 효율성 또한 많이 떨어졌다. 소스의 효율성과 개발적 깊이를 올리기에 쉽지 않을뿐더러 내 시간을 투자해서(야근, 주말 특근) 퀄리티를 올린다고 해서 겨우 3년 차가 혼자 고민한 게 과연 나이스한 방법일지, 내 성장에 도움이 될지 모르겠다.

기술 스택

신규 프로젝트를 기대하고 이직해 왔지만 1년 동안이 지나면서 바뀐 상황을 보니 신규 프로젝트에 내가 개발자로 기여하지 않게 될 것으로 사실상 확정이다. 신규 프로젝트는 외주 개발이 확정되었고, 개발팀의 역할은 사실상 현 시스템 유지보수, 신규 프로젝트 완성 시 인수인계 및 유지보수 전환의 방향으로 된 것. 거버넌스를 나눠 내부 개발을 하기엔 개발팀에 사람도 없고, 채용공고를 내도 지원하는 사람이 없다.
그리고 신규 프로젝트 개발이 외주로 완성돼서 인수인계하는 시기를 예상하면 적어도 1년, 사실 그 이상을 예상하는데, 그동안 java 1.7에 spring 3.1, mybatis 프로젝트를 유지보수하면 5년 차가 되도록 트렌디한 기술은 접할 수 없을 것이고 빅테크까진 아니더라고 더 큰 기업으로의 이직의 하는데 필요한 경험은 못 할 것이라고 생각된다.
다양한 기술 스택을 원하는 요즘 공고는 물론 모든 기술을 원하는 것은 아니겠지만 jpa, redis, spring boot, java 1.8 이상 정도는 경험해야한다고 생각한다. 지금 프로젝트 스펙으로는 아무것도 경험할 수 없고, 개인 프로젝트를 진행해서 공부한다고 해도 회사에서 요구하는 것은 실무 경험이기 때문에 도태되고 있다는 느낌이 강하다.

오히려 내가 해볼 수 있는게 많으니 성장의 기회다??

오히려 문제가 많고, 고칠 게 많은데다 혼자 손대야 할 도메인이 많기 때문에 내 성장에 도움이 된다는 의견이 있는데 짧은 식견과 현실적 상황을 보면 동의가 잘 안된다. 어차피 신규 프로젝트를 하는데 굳이 내가 시스템을 구조를 파악하고, 개선한다? 이미 많은 기능이 비효율적으로 개발되었는데 하나하나 개선한다고 그 노력이 UX와 매출에 긍정적 영향을 미친다? 신규 프로젝트 끝나기 전에 그 성과가 크게 눈에 띌지 의문이다.


 

남은 한해 계획

암튼 잘하는 사람들이랑 일하는 회사로 이직하고 싶다 보니 나도 잘해야 하는데, 암튼 쉽지 않음. 당장 큰 기업으로 이직은 어려울 것 같으니 꾸준히 공부해야 함. 꾸준한 공부는 실패하지 않을 것이라 믿고 있음. 욕심이 많으면 해야지 어쩌겠어?
근 몇 개월간 공부해야 할 것들이 정~~말 많다고 느꼈다. 프로그래밍 언어나 프레임웤(당장 실무에서 쓰는), 웹 관련 기술, CS, 인프라, 포트폴리오 등등.. 하나의 주제를 파기보다는 여러 분야를 두루두루 기반을 쌓아야겠다 싶음. 특별한 일정의 변수가 없다면, 야근 + 출퇴근 이동시간 하면 하루에 3시간 정도의 공부할 시간이 확보되는 데 어쨌든 시간을 잘 쪼개서 이직 + 기반 공부를 하겠다고 다짐했다. 중고등학교, 편입해서 방통대 다닐 때보다 더 공부 많이 하는 듯...

  • 자소서 재정리 (9월 말 예상)
  • 10월까지 프로그래머스 코테 레벨 2 풀기
    • 11월부터 레벨 3 시작
  • 12월 까지 jpa 학습 -> 포폴 준비
  • CS -> 간간히 블롣그 올리며 얉게라도 공부하기
  • 3개월에 한번 회고하기
  • 다 중요하지만 건강은 꼭 챙겨야 함. 주에 3일 런닝 꼭 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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